강남역 정준하 횟집 주나수산 내돈내산 솔직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준하님 횟집으로 유명한 강남역 주나수산 리뷰해보겠습니다.

 

 

주나수산은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방문했는데요

경기도에서 오는 사람, 서울 북부에서 오는 사람이 있어 교통의 요지인 강남역을 모임장소로 정하고

어딜 갈지 알아보던 중 한 친구가 주나수산이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서비스도 많이 주고 요즘 강남에서 제일 핫하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나수산의 위치는 강남역보다는 신논현역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메인 도로에서 바로 한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금요일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대기가 꽤 있는 편이었지만...

금요일 저녁 강남역에 대기가 없다면 그것도 이상한 거겠죠 ㅎㅎ

3~40분쯤 기다렸는데, 횟집치고 생각보다 대기가 빨리 빠지는 편이었습니다.

(왜 대기가 빨리 빠졌는지는 들어가고 나서 알게 되었답니다...)

 

대기시스템은 캐치테이블이나 테이블링 같은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고,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으면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호명하면 들어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정준하님도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정준하님이 호명해 주셔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TV에서 보던 것보다 날씬하시고 목소리도 좋으셨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다들 알아보고 '어 정준하다'하시던데 연예인으로 사는 건 참 쉽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티오더로 주문하는 방식이었는데 

저희는 여자 3명이서 가서 광연이 중(49.9), 미나리 낙지전(19.8)을 시켰습니다.

 

 

기본찬으로 떡볶이, 깻잎, 무조림, 고등어가 나오는데 떡볶이가 참 맛있었구요 먹다가 찍어서 양이 적어보이네요...ㅎㅎ 저것보단 많이 나옵니다^^*

쌀떡볶이보단 밀떡볶이 파인데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떡볶이 또 먹고싶네요... 츄베룹

무조림은 제가 안 먹는 메뉴라 그런지 친구와 이건 왜 주는 걸까 하며 토론했답니다..ㅋㅋㅋㅋ 정말... 왜.. 줄까요...?

 

 

술은 궁합세트를 시켰는데요

처음 보는 술인데 벽에도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고 다들 처음보는 술이라서 그런지 시켜드시더라구요

맛은... 그냥 한번 맛본 걸로 만족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광연이 중짜입니다.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확실히 회 퀄리티는 좋더라구요 

회는 정말 맛있었는데 혹시 사진에서 뭐가 빠졌는지 보이시나요...?

 

바로... 와사비가 묻어있던 흔적만 있고 없더라구요

테이블에 벨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티오더에도 직원 호출메뉴는 없어서 계속 두리번거리다가

다른 테이블에 음식 주러 온 직원을 붙잡고 와사비는 원래 안주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주나수산이 워낙 시끄럽기도 했고 직원분이 마스크 쓰고 작게 얘기해 주셔서 답변은 저와 친구 둘 다 못 알아 들었어요...ㅎㅎ

그냥 와사비 가져다 달라고 하긴 했는데, 직원과 소통이 잘 안 되는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미나리 낙지전은 가기 전 찾아본 블로그 리뷰에서 다들 하나씩 먹어야한데서 시킨 거였는데

비주얼은 좋지만... 글쎄요 잘라먹기도 너무 힘들고 꼭 먹어야 한다는 아닌 것 같았어요 SO SO...

 

전부 다 나온 상입니다.

고등어도 작았지만 참 맛있었어요 

 

주나수산 총평

 

옆테이블에서 생일파티 하시려구 케익 꺼내니까 정준하님이 그 모습을 캐치하셔서 바로 생일축하노래 틀어주시더라구요

그런 부분은 참 센스 있고 좋았습니다.

 

다만,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주나수산 자체가 너무 시끄러워요 

조금 큰 목소리로 대화하셔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강남역에서 조용한 걸 바라는 게 잘못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보통 밥먹는 곳은 이렇게까지 안시끄럽지 않나 싶어요 ㅋㅋㅋㅋ

친구들이랑 하도 큰소리로 얘기하는거에 지쳐서 2차는 카페로 갔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정준하님이 오셔서 상주하고 계신 점은 참 칭찬할 점이지만

전반적으로 식기류들이 위생적이지 않아서... 그점도 참 아쉬웠어요

 

테이블 간격도 좁아서 셀프코너 다니기도 불편하구요

메뉴도 다양한 편은 아니어서 다들 회종류 1개, 매운탕 먹고 다들 바로 나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한번 간 걸로 만족하고

주변에도 추천은 어려울 것 같아요

 

떡볶이가 참 맛있는 집이었습니다!